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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파기 부작용, 주의사항, 두통 염증에대해 알아보자

by 조조구구하이 2025. 5. 17.

귀를 파고 있는 여성, 귀가 아픈듯 찡그린 표정을 하고 있습니다.


귀지는 겉보기에 지저분해 보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제거해야 할 불필요한 물질로 여기곤 합니다. 하지만 귀지는 외부의 먼지나 세균으로부터 귀를 보호하고, 적절한 습도와 산도 유지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방어막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귀가 가렵거나 더러워 보인다는 이유로 습관적으로 귀를 파게 되며, 이 과정에서 귀 건강을 해치는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면봉, 귀이개 같은 도구를 깊숙이 사용하거나 너무 자주 귀를 손대는 경우, 외이도에 상처가 생기거나 염증, 심하면 고막 손상과 같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귀 파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제로는 외이도염, 만성 통증, 두통, 청력 저하 등이 있으며, 이는 일상생활의 불편은 물론 건강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귀 파기의 부작용, 두통이나 염증과 같은 증상, 그리고 귀 건강을 위한 올바른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귀지는 왜 생기며 어떤 역할을 할까?

많은 사람들이 귀지를 더럽거나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지만, 귀지는 오히려 외부로부터 귀를 보호하는 중요한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귀지는 외이도에 분비되는 피지와 먼지, 죽은 세포 등이 섞여 만들어지며, 귀 안을 적절한 산성 환경으로 유지하고 외부 세균의 침입을 막는 기능이 있습니다. 또한, 귀지는 자연스럽게 턱관절 움직임에 따라 밖으로 배출되도록 되어 있어,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귀지가 뭉쳐 이물감이나 청력 저하, 냄새,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귀지가 딱딱하게 굳는 '귀지 마개' 상태가 되면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고, 이때는 병원에서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불편함을 자주 느끼는 사람들일수록 스스로 귀를 파는 빈도가 늘어나며, 이로 인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귀 파기의 부작용과 위험

귀를 파는 행위는 시원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매우 민감한 외이도와 고막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외이도 염증(외이도염)입니다. 이는 귀를 파다가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고, 여기에 세균이 침투하면서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귀 안이 욱신거리거나, 통증, 가려움, 분비물, 붓기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고막까지 염증이 번지기도 하며, 청력 저하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귀를 자주 세게 파면 외이도 벽이 반복적으로 자극되어 피부가 두꺼워지고 상처가 나며, 이로 인해 만성적인 염증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귀를 깊게 파다가 고막을 손상시키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고막 천공은 청력 저하뿐 아니라 어지럼증, 이명, 이물감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면봉 사용 시 귀지가 오히려 더 깊숙이 밀려 들어가 귀지 마개를 만들거나, 고막 근처까지 도달해 압박감과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귀 파기 도중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 내부 압력 변화나 염증 반응으로 인해 신경이 자극된 것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귀파기로 인한 두통과 염증 

귀를 세게 파거나 반복적으로 자극할 경우 외이도 내부의 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되면서 두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귀 주변의 삼차신경이나 안면신경이 민감한 경우, 귀 안의 물리적 자극이 머리 전체의 긴장감이나 편두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귀 안쪽에서 발생한 염증이 중이염이나 내이염으로 이어질 경우, 두통 외에도 발열, 귀울림,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외이도 염증이 심해지면 고름이 생기거나 귀에서 분비물이 나오며, 이로 인해 지속적인 통증과 함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귀를 파고 난 뒤 두통이나 통증이 하루 이상 지속된다면, 자가 치료를 멈추고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통증을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귀를 자주 만지거나 짜증을 내는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어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귀 관리 방법과 주의사항

귀를 청소할 때는 면봉을 깊숙이 넣기보다는, 귀 입구 주변만 부드럽게 닦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귀 안은 민감한 부위이기 때문에 자주 자극하면 오히려 염증이나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귀 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를 한 후에는 귀 안쪽까지 물이 들어갔을 수 있기 때문에, 수건이나 티슈로 입구만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귀 안에 물이 들어간 느낌이 들 경우에는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해야 합니다. 귀가 간지럽다고 해서 손톱이나 뾰족한 물건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이런 도구는 피부에 상처를 내거나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귀에서 냄새가 나거나 통증,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가 치료보다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귀지가 많아 불편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현미경이나 흡입 장비(석션)를 이용해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에는 전동 귀이개나 세척기 등이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지만, 사용법을 잘못 알면 귀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귀는 민감한 기관이므로 자극을 최소화하며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인 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번엔 주의해야할 습관이야기입니다. 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작은 습관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꼭 읽어주세요. 첫 채로 귀가 간지러울 때는 절대 손톱이나 날카로운 도구로 긁지 마세요. 그리고 수영 후나 샤워 후 귀에 물이 들어갔다면 즉시 말려주고, 오래 젖은 상태로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어폰 사용은 하루 1~2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볼륨은 최대치의 60%를 넘지 않도록 설정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주 귀지가 생긴다면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며, 마지막으로 정기적인 청력 검진을 통해 이상 유무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귀건강, 작은 습관부터 시작해요

귀파기는 단순한 습관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은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외이도염, 고막 손상, 만성 두통 등 귀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귀지는 자연 배출에 맡기고 자극을 최소화하는 관리가 가장 안전합니다. 귀 건강은 일상 속 사소한 습관으로 지킬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병원 검진과 올바른 관리법으로 소중한 청력을 지켜보세요.

 

참고자료_WedMD/ Mayo Clinic 외